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최고급 시설을 결합한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다. 이곳은 과거 미나리밭이었던 부지를 4년 동안 개발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JW메리어트를 유치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리조트는 서귀포의 범섬, 문섬, 섶섬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건축과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 명가 WATG와 실내 인테리어 거장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손길로 완성된 이곳은 2023년 3월에 개장했다. 호텔 정문 외벽은 조경업체가 돌을 하나하나 잘라 붙여 완성한 작품 같은 모습으로,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로비와 객실 곳곳에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일본의 무형문화재 타나베 치쿤사이,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 등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호텔 전체가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다. 론디노네의 ‘제주도의 산’이라는 작품은 오직 이 호텔을 위해 제작된 설치미술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JW메리어트 호텔과 레지던스는 제주 전통 주택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객실과 리조트 전반에 제주의 자연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객실에서는 범섬을 포함한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7번 올레길과 맞닿아 있어 제주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의 오레브 온천은 지하 2004m에서 끌어올린 보양 온천수로 행정안전부의 우수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온천 스파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국민보양온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추가로 110실의 객실을 증축하고 있으며,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박서보미술관을 건축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와 협업해 자연, 예술, 인간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휴양 문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한 컨설팅 관계자는 “오레브 리조트&스파는 고객이 원하는 요소를 모두 담아낸 완벽한 휴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레저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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