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티, 아이오케이와 MOU…K-pop/K-dance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입력 2024-07-30 13:18
수정 2024-07-30 13:19

글로벌 교육 플랫폼 기업 메타비티가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오케이와 K-pop/K-dance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사업, 가상현실 공간에서 활동할 사이버 가수와 사이버 캐릭터 개발 및 사업을 함께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메타비티는 167개국에서 인정되는 국제공인자격인 ISO17024 K-pop/K-dance 관련 커리큘럼(Vocal Coach, Jazz piano educator, Piano accompaniment educator, MIDI Coach, K-Choreo)을 아이오케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양사는 기존의 민간자격 중심의 K-pop/K-dance 교육 시장에서 국제공인 자격증을 도입함으로써 체계적이고 권위있는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K-pop/K-dance 교육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함께 세웠다.

아울러 각자 보유한 솔루션 및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활동할 사이버 가수와 사이버 캐릭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이익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상호 매출 신장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K-pop/K-dance 러닝센터 건립 및 글로벌 이벤트 개최 등에 대해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글로벌 예능 인재를 발굴하는 등 폭넓은 협업을 약속했다.

메타비티는 컴퓨터교육, 안전교육, 해외 전문 인력 교육 사업에 이어서 K-pop/K-dance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결합해 이미 진출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중동 등지의 국가에서 K컬처 사업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변원섭 메타비티 대표는 “한국 문화 수준이 선진국에 어깨 겨룰 만큼 위치에 있지만 한국의 문화 산업은 콘텐츠들을 체계적이고 권위있게 보급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벤트, 콘서트, 문화 행사, 오디션 등의 단기성의 한계를 넘어서서 문화교육이라는 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를 해서 문화 재생산 인프라 구축을 하는 데 일조함과 동시에 글로벌 수익창출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