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 지원하여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신규 운영사 22곳이 선발됐으며, DHP는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삼성화재해상보험, 500글로벌 등과 함께 일반형 운영사로 이름을 올렸다. DHP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 육성에 특화되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연계된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과 함께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루닛, 미국 벤처캐피털인 스트롱벤처스 등이 DHP의 컨소시엄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DHP는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통해서 딥테크를 기반으로 의료를 혁신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할 예정이다.
DHP의 추천을 통해서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투자 유치 및 멘토링과 함께 일반형 팁스의 경우 최대 5억원, 딥테크 팁스의 경우 최대 15억원을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각각 최대 1억씩, 총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DHP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엑셀러레이터이다. 지금까지 7개 펀드를 운용하면서 쓰리빌리언, 닥터다이어리, 강남언니, 해피문데이, 휴레이포지티브, 메디히어 등 40여 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최윤섭 DHP 대표는 “딥테크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의료를 혁신할 수 있도록 팁스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