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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가 최대경제국가인 독일의 부진에도 아일랜드,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가 성장을 지속하면서 2분기에 예상보다 더 높은 경제 성장을 거뒀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보다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0.2% 증가를 예상해왔다. 1분기 GDP도 0.3%로 최초 발표된 수치와 동일한 것으로 확정됐다.
유로존은 지난 해 3분기와 3분기에 모두 GDP성장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기술적 침체 상태에 빠졌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가인 독일은 2분기에 예상치 못한 0.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독일의 GDP가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독일은 2분기에 GDP가 감소한 4개국 중 하나로 다른 3개국은 라트비아, 스웨덴, 헝가리이다.
아일랜드는 2분기에 1.2%로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고,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프랑스는 같은 기간동안 GDP 성장률 0.3%, 스페인은 0.8% 성장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수치도 금주에 발표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인플레이션은 2.5%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보다는 높은 수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