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중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76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800선을 회복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47포인트(1.26%) 오른 2766.3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6.42포인트(0.6%) 오른 2748.32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키워 276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1억원, 8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76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4.31%), 셀트리온(4.25%)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한지주(3.28%), KB금융(3.07%), 삼성바이오로직스(2.84%), 기아(1.61%), SK하이닉스(1.41%), 삼성전자(0.99%)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포인트(0.63%) 오른 802.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08포인트(0.3%) 상승한 800.64에 거래를 시작한 후 80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5일 797.29에 마감한 후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8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천당제약(3.56%), 휴젤(3.56%)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그 외 셀트리온제약(2.85%), 클래시스(1.67%), 알테오젠(0.18%)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 내린 1380.6원을 가리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포인트(1.64%) 급등한 4만589.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88포인트(1.11%) 뛴 5459.1, 나스닥 지수는 176.16포인트(1.03%) 오른 1만7357.88에 마감했다.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PCE 가격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