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한다.
TV조선 '이제혼자다'는 30일 방송에 서동주가 출연해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월세살이를 청산하고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부터 현재 진행형인 열애까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이른 나이에 미국에서 결혼과 이혼을 감당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저는 제가 현모양처인줄 알았다"며 "결혼 후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스타일이라는 걸 알았다"고 결혼 생활 중 느낀 괴리감을 고백한다.
제작진은 "서동주뿐만 아니라 혼자가 된 지 9년 된 엄마 서정희, 20대에 남편을 떠나보낸 외할머니 장복숙까지,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는 3대 모녀의 모습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서동주의 이혼을 극구 반대했던 서정희가 결국 마음을 바꾸게 된 진짜 속마음, 연애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솔직한 심정, 그리고 배우자의 조건을 이야기하던 중에 내뱉은 서정희의 폭탄 발언 등이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