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유도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한판승으로 66kg 이하급 16강에 올랐다. 안바울은 같은 날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66kg급 32강전(1회전)에서 나르만닥 바얀문흐(아랍에미리트)를 한판승으로 눌렀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유도의 간판이다. 안바울은 16강전에서 키리즈바예프 구스만(카자흐스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 듀오' 황선우(21)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은 한국 수영 경영 최초로 단일 종목 동반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이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4위로 16명이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우민도 전체 12위에 올랐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46분에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40분에 열린다.
앞서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첫 날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수영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