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지난 25일에 개최했다.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천여명의 참관객을 맞이하며,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민간 기관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선보였다.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피칭 무대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 총 10개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청소년의 척추 자세 교정을 돕는 센서 제품을 선보인 ‘대전대신고등학교’의 PS Spine팀과 자전거 도난 방지용 GPS 키링을 선보인 ‘안산해솔중학교’의 그라운드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데모데이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실패 페스티벌’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웃지 못할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대회’도 열렸다. 안혜정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연구교수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학생들과 실패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아산나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