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농구선수 애장품 200여점이…이랜드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입력 2024-07-25 16:35
수정 2024-07-25 16:36
이랜드뮤지엄은 2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뮤지엄엘’ 개관 기념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을 연다.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은 이랜드뮤지엄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과 함께 선보이는 협업 전시다. 이번 전시에선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전미농구협회 75주년 기념팀 선수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농구 관련 소장품 2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기념팀에 포함된 이들은 2021년 전미농구협회가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빌 러셀, 카림 압둘 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선수와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더 비기닝 △더 스니커즈 △더 챔피언스 △더 어워즈 △더 저지 △더 밍 다이너스티 △더 빅 맨 △ 더 루키즈 △더 고트 등 9개 전시관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야오밍 관련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더 밍 다이너스티’관과 테리 커밍스, 그랜트 힐, 크리스 폴, 칼 앤서니 타운스, 빅토르 웸반야마 등 올해의 신인상 수상 선수들의 개인 소장품과 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는 ‘더 루키즈’관은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공개된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과 협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신발 디자인 체험 △ 3점슛 체험 △농구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엄샵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위대한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담긴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아 스포츠의 희열과 감동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소장품을 활용해 더 친숙하고 즐거운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