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펫호텔 ‘키녹(KINOCK)’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공략해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 경주시에 있는 키녹은 교원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경주’를 개조해 세웠다. 브랜드명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연면적 7000㎡(약 2120평)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실, 유치원, 실내외 공원 등의 시설도 마련돼 있다. 키녹은 이날 사전 예약을 받고 다음달 31일 개장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내 집처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키녹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