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철이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 열풍에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철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유플러스모바일tv 오리지널 '노웨이아웃: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티라미수 케익'은 그만 인기를 얻고, '노웨이아웃'을 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2018년 방영된 KBS 2TV '투 제니'에서 밴드 위아더나잇의 노래인 '티라미수 케익'을 불렀다. 최근 이 노래가 틱톡, 릴스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광수도 "'티라미수 케익'이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고 말했지만, 김성철은 "6년 전 드라마 속 장면인데, 이렇게 '끌올'돼서 사랑받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는 끝났으면 좋겠다. 전 세계적으로는 안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웨이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범죄자 김국호 역에는 유재명, 흉악범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의 임무와 분노 사이 딜레마 상황에 놓인 백중식 역엔 조진웅이 발탁돼 감정선을 폭넓게 표현하며 작품의 중심을 끌고 간다. 여기에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허광한, 이광수, 김성철은 강렬한 개성을 지닌 여덟 캐릭터를 그려낸다.
김성철은 대형 교회의 신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젊은 목사 성준우 역을 맡았다.
한편 '노웨이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플러스, 유플러스모바일tv에서 첫 공개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