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부터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입 직원은 경영·경제, 법학, 수학·통계, 정보기술(IT) 등 4개 부문에서 채용한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고,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개 과목 중 선택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24일 치러진다.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필기전형 내 전공시험의 비중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올해도 수도권 이외의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전형 단계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25%에 못 미치면 미달인원만큼 정원 외로 추가로 합격처리한다. 최종 면접 합격자가 25%에 못 미쳐도 일정 비율만큼 지역 인재가 추가로 합격된다.
경력직 채용은 전문적인 업무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지수개발 전문가와 비상계획 및 보안업무 전문가를 1명씩 전문계약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운전직의 업무지원직 근로자 1명도 뽑는다.
경력직 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다.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0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력직 응시 자격도 일반 요건과 관련은 제한은 없지만, 모집 부문별로 관련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수개발 전문가 부문의 자격 요건은 금융공학, 통계 수리 등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이다. 비상계획 및 보안업무 전문가는 각군 기본병과 소령 이상 전역자 또는 전역예정자로 군 복무 경력 20년 이상인 자가 응시할 수 있다.
운전직에 지원하려면 대형버스 운행이 가능한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대형버스를 1년 이상 운행한 경력이 필요하다. 또 최근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과 함께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를 받지 않았어야 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