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 명문 축구구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올해부터 2027시즌까지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 2021~2022시즌 유로파리그에서 42년 만에 우승했다.
전날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경기장에서 열린 후원 계약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사장·오른쪽)와 악셀 헬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회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헬만 회장은 “두 회사 모두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자동차 강국’ 독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경기를 통해 세계 축구 팬들에게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도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다. 또 구단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등을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두터운 글로벌 팬층과도 소통할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