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조성 순항

입력 2024-07-17 11:24
수정 2024-07-17 11:25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포트홀 실시간 탐지, 긴급차량 우선 신호, 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등의 시민 체감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도시 구축으로 시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촘촘하게 살피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16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1단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형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시민 안전 및 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등 3개 분야의 16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도심 곳곳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실시간 위험요인 감지·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한다.

대표 사업으로 실시간 도로 위험(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탐지, 긴급차량 우선 신호, 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우회전 시 보행자 검지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등의 도로 위험요인을 자동으로 탐지해 유관 기관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한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구축사업과 함께 ‘IFEZ 스마트도시 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 실시설계용역’을 7월에 발주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AI지능형관제 고도화, 미래교통인프라, 자가통신망 및 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다각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시티 시민참여 리빙랩'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면서 스마트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이거나 인천시 전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다.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탐색·실증, 제안의 사용 여부 실험, 개선사항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약 80명을 선발하며, 신청 마감은 8월11일까지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