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가남읍 일원에 계획 중인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12일 2024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2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받았다.
지정계획 승인 고시는 여주 지역의 부족한 산업 용지 문제를 해결하고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는 가남읍 신해리 일원에 6만㎡ 규모의 산업단지 5개소가 집접화되어 설치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 협력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찾아가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반도체 기반 기업을 적극적인 유치하고 있으며, 첨단산업체 유치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현재 총 16개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고시는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5개소 외 신산업 기업 입주 예정인 점동 장안1 일반산업단지, 특장차 기업 입주 예정인 강천 이호 일반산업단지가 승인돼 동시에 총 7개소 42만㎡(개소별 6만㎡)가 승인 고시됐다.
이충우 시장은 “산업 용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공급 계획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