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가 17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대륜, 조세 소송 대응 능력 강화법무법인 대륜이 기업법무·조세행정 그룹을 필두로 조세포탈 리스크 선제 대응을 포함한 조세 소송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그룹장의 지휘하에 조세 전문 변호사뿐 아니라 회계사, 세무사,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으로 3~20인 규모의 팀을 구성했다. 기업법무그룹을 이끄는 원형일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사진 오른쪽)는 판사 출신으로 포스코홀딩스와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의 법무실에서 법무실장을 지내며 여러 기업 분쟁 사건을 다뤘다. 조세행정그룹장인 곽내원 변호사(25기)는 2004년 서울행정법원 근무 당시 조세·행정 소송을 전담했고, 대한변호사협회에 행정·상속 전문 변호사로 등록돼 있다.
YK, ‘조세법 대가’ 한만수 변호사 영입법무법인 YK가 한만수 변호사(13기·사진)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 한 변호사는 20여 년 동안 김앤장, 율촌 등 대형 로펌에서 조세 자문을 해 온 조세법 전문가다. 1998년부터 재정경제부 세제실 고문, 재경부 세제발전심의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 세제 개편 작업에 참여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우리은행 부실채권 매각, 론스타의 강남파이낸스센터 매각 등 굵직한 매각 건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 변호사의 합류로 YK의 변호사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세종, 5대 로펌 최초 ISO17100 인증 취득법무법인 세종이 영국계 국제표준화기구(ISO) 심사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 ISO17100 번역 서비스 관리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5대 로펌 중 최초다. ISO17100은 ISO에서 2015년 제정한 번역 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으로, 취득사가 우수한 품질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증한다.
세종, 메디컬 기업 키메디와 MOU법무법인 세종이 약 4만7000명 규모의 의료 관계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메디컬 플랫폼 기업 키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무, 상속·증여, 인사노무 등 의료·제약 분야 고객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련 산업 분야 최신 동향과 규제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취지다. 세종 헬스케어 전문팀은 김앤장 출신 김성태 변호사(32기), 약가업무 전문가인 변영식 고문, 보건복지부 출신 배병준 고문, 약사 출신 판사를 지낸 이진희 변호사(35기), 박혜영 전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 부장검사(34기) 등을 영입하며 메디컬 분야 경쟁력을 높였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