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기업 소룩스가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SMMS)과 인지건강 특수조명을 본격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명은 빛의 파장을 활용해 치매와 인지 장애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소룩스와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는 지난 5월 공동 임상 연구를 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학이 보유한 빛건강연구소(LHRC)는 알츠하이머나 우울증 개선을 위한 빛 관련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시험은 양국에서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소룩스 관계자는 “인지 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특수 조명 제품을 개발해 내년 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