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국내 브랜드의 북미 진출을 돕기 위해 풀필먼트센터를 확장하고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진은 미주법인의 로스앤젤레스(LA) 풀필먼트센터 공간을 50%가량 늘리는 확장 공사를 끝내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더 많은 K브랜드가 북미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물류센터에서 직배송할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키웠다. 조현민·노삼석 사장은 지난 8일부터 닷새간 LA에서 K브랜드의 e커머스 물류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미주법인 LA 풀필먼트센터는 2022년 창고 크기를 두 배 늘려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K브랜드의 북미 진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한진의 올해 1분기 풀필먼트 사업 물량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50% 급증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