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재생복합문화공간 FE01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사진)를 후원했다.
고려아연은 FE01이 지난 13일 주최한 이 행사에 300만원을 지원하고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문화예술 프로젝트 바다쓰기는 ‘비치코밍’(해변에서 빗질하듯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봉사활동)과 폐자원을 재활용해 미술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정크아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FE01은 이를 위해 각종 체험 행사와 정크아트 전시회 등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에서 비치코밍을 한 뒤 우체통 형태의 정크아트 작품에 캔을 넣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제련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