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특허청이 손잡고 대전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대전시는 특허청과 함께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쇼핑 및 야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 일정 짜기다. 반드시 1박 이상 대전에 머무는 일정이어야 한다.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을 꾸려 다음달까지 특허청 아이디어 거래·나눔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아이디어 가운데 오는 9월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명(팀)을 가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는 11월 말까지 직접 만든 여행 일정을 실제로 다녀보고 개인 SNS에 체험을 공유해야 한다. 12월 온라인 발표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팀)의 최종 상격이 결정된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 대전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 2명(팀)에게 대전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장려상 2명(팀)에게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상금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본선 수상자의 우수 아이디어는 국민에게 공개한 후 대전시의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