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외국인 특수목적 관광객 1000명 유치

입력 2024-07-15 16:43
수정 2024-07-15 16:44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수목적관광은 단순 관광 목적에 벗어나 문학, 미술, 역사, 음악, 한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활동 중심의 관광을 의미한다.

공사는 마카오국제음악가협회,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 서울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와 공동으로 2024 인천국제음악대회를 7월 14∼16일, 7월 23∼27일에 개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와 정저우에서 개최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의 후속 성과다. 타 지역에서 열리던 행사를 2024~2026년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2024 인천국제음악대회는 피아노(7.14~16), 관현악(7.23~27)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아트센터인천을 비롯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공연 시설인 인천대 대강당,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총 참가자 1500명 중 외국인 참가자가 1000명이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면 인천 개항장 일대의 주요 관광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