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 라움에스알 매물로

입력 2024-07-15 09:34
이 기사는 07월 15일 09: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가구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 라움에스알이 매물로 나왔다. 오늘의집과 집꾸미기 등 인테리어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 가구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움에스알은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브릿지코드는 이달까지 매수의향서를 접수 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 4분기 내 거래를 종결하는 게 목표다.

라움에스알은 식탁, 원목가구, 쇼파 등 다양한 가구 판매하는 가구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늘의집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엔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라움에스알의 강점은 대표이사의 오랜 가구공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관리와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중국에서 직접 세라믹을 수입하는 등 동일한 품질의 자재를 더 저렴하게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로는 자체 디자인한 세라믹 식탁, 원목가구 등이다.

라움에스알은 전체 매출의 20%를 자사몰을 통해 거두고 있다. 나머지는 오늘의집과 네이버쇼핑에서 주로 발생한다. 자사몰 마케팅은 거의 하고 있지 않아 추후 자사몰 마케팅을 강화하면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라움에스알 측은 온라인 가구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발전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