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어느 때보다 단합 중요…내주 위스콘신 전대 기대"

입력 2024-07-14 20:55
수정 2024-07-14 21:43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을 당한 이튿날 아침 “‘악’이 승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 본성을 보여주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며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 ㄹ것이다. 대신 우리 믿음에 대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악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어 지역 병원에서 간단히 응급처치를 받았다.

응급처치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로 이동했으며, 뉴저지 인근의 개인 골프클럽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즈(NYT)가 전했다.

그는 다음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주 위스콘신주에서 위대한 우리나라에 대해 연설할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