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12일 오후 7시 52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한 1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에 화재 신고가 15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2명,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9시 36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직후 아파트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