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조감도)을 공급한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계획돼 있어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연수구 옥련동 93 일대에 최고 40층, 19개 동, 2549가구로 지어진다. 1블록은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은 819가구(전용 59~95㎡), 3블록은 1024가구(전용 59~101㎡)로 구성된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 외관부터 집 내부, 스마트 시스템, 조경에 래미안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2025년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개통이 예정돼 있다. 2년 뒤인 2027년에는 경기 성남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신도시급 주거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부지 내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의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사업구역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옥련여고와 송도고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