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웨이브, 인도 현지 스타트업 손잡았다 [Geeks' Briefing]

입력 2024-07-11 08:30
수정 2024-07-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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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콕스웨이브, 인도 현지 스타트업 손잡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가 인도의 AI 기업 펀다멘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1년 설립된 콕스웨이브는 애널리틱스(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 전반)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얼라인 AI는 IT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분야를 타깃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제품을 위한 분석툴이다.

콕스웨이브는 인도와 글로벌 콜센터의 AI 전환(AX)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얼라인 AI의 대화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펀다멘토의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서비스에 접목해 상담원들의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나아가 인도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카카오벤처스, 알버스에 시드투자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 알버스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알버스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 캐주얼은 조작이 쉽고 단순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게임 이용자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장르다.

업스테이지-프렌들리AI 협력
AI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기반의 번역 모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프렌들리AI와 계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파인튜닝(미세조정)한 한국어-영어 번역 특화 모델을 API 형태로 공개했다. 단순 문장 번역을 넘어 전후 문맥을 종합해 의미를 추론하고 대화의 맥락과 흐름까지 파악하는 딥러닝 번역이 특징이다. 프렌들리AI는 AI 기술 개발·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업스테이지는 하루 최대 10만여건에 달하는 번역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프렌들리AI의 '프렌들리 전용 엔드포인트'를 도입했다.

인텔리콘연구소, 한전에 법률GPT 공급
AI 기반 법률·판례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텔리콘연구소가 한국전력공사에 생성형 AI 기반 법률 코파일럿 시스템 '법률GPT(LawGPT)'를 공급한다.

법률GPT는 각 분야별 법률정보와 해당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각종 지침, 해설서, 가이드북 및 유사사례, 질의응답(QA)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법무 업무를 디지털 전환하고 업무 담당자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