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0일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찾아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는 경찰 교통조사관 4명이 차씨의 입원실에서 변호인 입회 하에 오후 6시51분까지 약 4시간동안 진행됐다.
차씨는 이날도 종전 진술대로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이다. 부러진 갈비뼈 일부가 폐를 찔러 피가 고여 있는 상태로 8주 진단을 받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