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 수아가 '시구 요정'으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Virtuo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수아는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해 5월 프로야구 시즌에도 키움 측 초대를 받아 시구자로 선정됐던 수아는 이번에도 멋진 활약을 펼쳤다.
수아는 시구 당시를 떠올리며 "거리가 상당히 멀리 날아가서 포수 분이 공을 점프해서 잡아주셨다. 조금 더 뒤에서 던져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또 한 번의 기회를 노린다면서 "키움 히어로즈 보고 있느냐"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림캐쳐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10집 '버추어스'를 발매한다.
수아는 '버추어스'에 대해 "정의로운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한계를 깨고 빛나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드린다. 우리를 보고 비로소 정의감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미니 10집으로 평행세계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장식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저스티스(JUSTICE)'를 비롯해 '인트로 : 7' 드림캐쳐(Intro : 7' Dreamcatcher)', '스톰프!(STΦMP!)',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2 링스(2 Rings)',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연인에 빗댄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 등이 수록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