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스페인 비스카이아와 협력 강화

입력 2024-07-10 09:29
수정 2024-07-10 09:30


서울경제진흥원이 9일 스페인 비스카이아 도의회 및 비스카이아도 경제개발청 대표단이 서울창업허브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혁신기업 발굴 등 두 도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스카이아 도의회는 지난해 서울경제진흥원의 유럽 진출 지원사업 강화를 위한 스페인 현지 기관 방문에서 창업생태계 정보 교류 활성화 및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파트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당시 LOI에 서명했던 비스카이아 도의회 경제진흥부 이사(Joseba Mariezkurrena Cuesta)를 비롯한 비스카이아도 주요 협력기관(비스카이아도 경제개발청, B.A.T)도 포함됐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방문단과의 환담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의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하며 비스카이아도의 서울 방문에 대한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현우 대표는 “이번 방문은 서울과 스페인의 주요도시가 창업 생태계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카이아 도의회 경제진흥부 이사(Joseba Mariezkurrena Cuesta)는 “서울과 협력이 비스카이아도의 경제 및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의 선진화된 창업생태계를 기반으로 많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