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전해철, 노무현 만난 법무법인 복귀…대륙아주, 아프리카 광산개발 MOU [로앤비즈 브리핑]

입력 2024-07-10 16:01
수정 2024-10-10 09:39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가 10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무법인 해마루 복귀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21대 국회 임기를 마치고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변호사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마루는 1993년 천정배 전 의원 등의 주도로 설립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1993년 해마루에 합류해 1998년까지 활동했다. 전 전 의원 역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해마루에서 인연을 맺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3년 8개월간 민정비서관, 민정수석 등을 지냈다. 이후 안산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있는 경기도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직으로 위촉됐다. 대륙아주, 아프리카 광산 개발 관련 법률서비스 제공 업무협약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정보통신업체 율호와 지난 9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추진하는 광산 개발과 원자재 거래 사업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륙아주는 율호에 △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업 관련 법률 및 규제 자문 △법적 실사 △환경 및 사회적 법률 자문 △정부 관계 및 공공 정책 자문 △기업 거버넌스 및 준법 감시 △프로젝트 금융 분석 △현지 법규 및 규제 준수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 아프리카 자문그룹은 국내 대형로펌 중 유일하다"며 "율호가 탄자니아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