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영화 '밤낚시'가 개봉 5주차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극장가에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며 누적 관객 수 4만 명을 돌파했다.
9일 스태넘은 '밤낚시'의 개봉 5주차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6일 CGV강남을 비롯 개봉 4주차와 동일한 극장인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터미널, 대학로, 동수원, 부천, 상봉, 센텀시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등 총 15개 극장에서 연장 상영을 진행한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영화로 러닝타임 12분 59초, 티켓값 1000원이다.
이는 일반적인 영화와는 달리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의 시점으로 촬영됐다. 현대 아이오닉5에 달린 빌트인캠, 사이드 미러 등 7개의 카메라만 사용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서 지난 2일부터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영화의 기획 과정과 세트, 소품 등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체험 접목하여 전시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동차의 시선으로 찍은 영화라는 시도가 너무 신선했는데, 기획 과정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영화 속 등장하는 구슬이와 다양한 소품이 실제 같았다”, “실제 영화 속 손석구가 입은 옷과 소품이라니 짧은 러닝타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