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즌 익스체인지, 외국인 관광객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 확대

입력 2024-07-09 08:00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 익스체인지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발표했다.

더즌 익스체인지는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주요 15개국 통화 양방향 환전이 가능하며, 연내 세금 환급(Tax-Refund), 선불(교통)카드 판매 및 제휴 매장의 할인 쿠폰 출력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환전소, 세금 환급 창구를 각각 따로 방문해야 하는데 관광지가 아닌 경우 환전소를 찾기 힘들어 불편하다. 더즌 익스체인지는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도 24시간 환전이 가능하며 세금 환급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kt링커스와 제휴해 현재 명동, 성수, 강남, 서초 등에 실외형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인스파이어 카지노, 남산타워, 호텔 등 3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시스템 이중화와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을 철저하게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내국인도 더즌 익스체인지로 환전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내국인 대상 달러, 엔화 환전 수수료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4시간 운영으로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도 환전할 수 있다. 키오스크 위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즌 익스체인지는 향후 해외 결제사 및 국내 은행과 제휴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서울 외 부산, 제주 등에도 확대 설치해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연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100대 이상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