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 운전 특약을 선보였다.
DB손해보험은 5일 네이버와 안전 운전 특약을 포함해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특약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다. 운전 습관을 분석해 최근 6개월 내 500㎞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 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 상품이다. 해당 특약은 오는 1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