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길잡이 적극 행정 최우수 포상

입력 2024-07-03 10:44
조달청은 제1회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3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조직 내 현장 체감형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전체 21건의 사례 중 예선을 통과한 과제를 대상으로 국민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최우수 1건, 우수 2건 및 장려 3건, 협업과제 2건 등이다.

최우수상은 공공 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조달 길잡이’ 사례를 선정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총 668건의 컨설팅을 시행했고, 30개 사가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우수상은 조달청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항만 등 주요 토목 구조물 공사비를 산정하고 이를 공개해 재정 집행의 적시성·효율성을 높인 ‘토목공사 유형별 공사비 산정·공개’ 행정이 차지했다.

조달 현장에서 규제·애로 발굴부터 단계적 적용 등 적극적 대안 제시 및 조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전담하는 ‘현장 목소리 책임 이행 T/F’ 운영 사례도 우수상을 받았다.

조달청은 조직 내 적극적인 공직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경진대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조달 기업들이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