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 5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지난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4월(566건, 1조5019억원)에 비해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5월 경기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도 17건이 매매돼 전달보다 41.4% 급감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26건, 1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각각 18.2%, 18.5% 줄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