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성장과 나눔의 역사 만들 것"

입력 2024-07-02 18:12
수정 2024-07-03 00:06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서 ‘포니정재단빌딩’ 준공식을 열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인문학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현 전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주선회 포니정재단 이사, 박영자 여사(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 부인),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최중경 포니정재단 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욱 원오원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도 자리했다.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받은 포니정재단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재단은 빌딩 전체를 임대로 운영해 장학사업과 인문학 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건물 1층에서는 혁신상이나 영리더상 수상 같은 재단 공식 행사와 함께 일반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내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니정재단이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