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김성은이 결혼했다.
김성은은 지난 6월 30일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랑에 대해 김성은은 "부족한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성은의 결혼식에는 배우 백봉기가 사회를 보고,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함께했던 '의찬이' 김성민이 축사를 맡았다.
김성민은 "4년 전 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는 네가 축하해주러 왔는데 오늘을 반대로 내가 축하해 주러 와서 의미가 있다"며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연락을 자주 하고 살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가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김성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1996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SBS '슨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으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