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내달 1일부터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4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에 전기 승용차 533대, 전기 화물차 146대를 지원하기 위해 총 64억7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보조금 지원은 전기 승용차 최대 986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241만 원이다.
시는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일 기준 연속 3개월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관내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제조·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서 및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제조·판매 대리점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보조금은 출고·등록순으로 지원하며 구매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일 이내 출고가 되지 않으면 대상자 선정이 취소된다.
방세환 시장은 “전기자동차 지원 확대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차인 전기자동차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