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저가 매수세 유입…SM엔터 6% '급등'

입력 2024-06-28 09:41
수정 2024-06-28 09:42

엔터주가 증권가의 실적 회복 전망 분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4600원(6.03%) 뛴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2.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3%), JYP Ent(3.41%), CJ ENM(4.35%) 등도 오름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인 24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3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동안 앨범 초동 판매량 역성장이 투자심리에 걸림돌이 됐었다"며 "에스파 5월 신보 초동은 115만장으로 반등했고 데뷔 앨범 초동이 102만장으로 기저 부담이 높았던 라이즈는 6월 신보 초동 126만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아티스트 초동 반등과 글로벌 음원 흥행에 힘입어 투자심리 회복 단초가 마련됐다"며 "라이즈와 NCT WISH 등 저연차 라인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하반기 신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