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한 솔고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솔고바이오는 전일 대비 77원(19.49%) 하락한 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11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솔고바이오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 비율은 90%다. 자본금은 기존 398억7960만원에서 39억8796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업의 누적 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결정한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주주들은 보상 없이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