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가 2024년도 ‘신규 본부기획사업 추진계획’과 ‘농어촌ESG실천제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전년 동기대비(42.5억원) 111.3% 증가한 89.8억원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도 신규사업 추진과 기업의 농어촌 ESG활동 유도 등을 통해 기금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신규 본부기획사업으로는 농어촌복지 및 지역문제해결형 사업, 어촌 빈집재생 및 비대면 의료서비스 섬 닥터 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및 해수부와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농어민의 복지증진과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ESG실천제도는 기업·기관·단체와 농어촌·농어업인 간 상생협력 및 ESG 활동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기존 운영되던 농어촌ESG인정제도에 농어촌ESG지수가 추가되어 확대·개편되고 올해부터 인정기업에 대해 정부표창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은 필수 요소다”면서 “2024년에는 농어촌ESG실천제도에 정부참여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 활동을 농어촌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보다 발전된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