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올 여름 다양한 레인슈즈 상품을 선보였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6월 초부터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
레인슈즈는 비가 올 때 신는 신발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방수 기능을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날씨를 불문하고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과 여름 바캉스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샌들부터 부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슈즈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슈콤마보니도 올해 처음으로 레인부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슈콤마보니 ‘하트 레인부츠’는 유명 팝아티스트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제품이다. 제품명처럼 상품 전체에 하트 모양을 볼륨감 있게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가볍다. 인솔에는 향균, 향취 기능이 있는 이노맥스 소재를 적용했다.
레인부츠는 앵클과 롱 길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블랙, 카키, 베이지 세 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레인부츠 이외에도 슈콤마보니는 올 여름 ‘아쿠아 샌들’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아쿠아 샌들은 슈콤마보니의 베스트 상품인 ‘단델리온’에 고무 소재를 적용한 상품이다. 5㎝ 굽높이가 적용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상은 물론 휴가철 바닷가에서도 멋스럽게 착용이 가능하다. 아쿠아 샌들은 블랙, 핑크, 아이보리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에서는 24SS 시즌 ‘라피아 햇’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라피아 햇은 라피아 야자 잎에서 얻는 섬유로 만든 모자다. 2018년도부터 매년 여름 시즌 출시 중이며 인기리에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중 하나다.
올해도 럭키슈에뜨는 와이드한 챙이 특징인 클래식한 모양부터 버킷 스타일의 모자까지 다양한 라피아 햇 라인업을 선보인다. 라피아 햇 전체 상품은 벌써 5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보리와 베이지 두 색상으로 선보이는 버킷 형태의 ‘멀티 컬러 라피아 햇’은 4월 2주 출시 이후 6월 2주차까지 판매율 92%를 달성하며 리오더에 들어갔다. ‘레터링 엠브로이더리 스트라이프 라피아 햇’도 여유 있는 실루엣에 줄무늬 배색이 특징인 제품이다. 베이지 색상의 경우 85%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물량 보충에 돌입했다.
이밖에 와이드한 챙이 특징인 클래식한 모양의 라피아 햇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엠블럼 와이드 바이저 라피아 햇’은 럭키슈에뜨 와펜 자수 로고와 챙 끝에 달린 로고 스트랩으로 여름 바캉스 룩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럭키슈에뜨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일상과 휴양지 두 곳에서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버킷 형태의 라피아 햇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여름 럭키슈에뜨의 다채로운 스타일의 라피아 햇으로 멋진 서머 룩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