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해수욕장과 주요 해안 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해안 관광지인 북구 강동산하, 동구 주전, 울주군 나사 등 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백사장 모래의 경우 납, 비소,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중금속 5항목,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군 등 미생물 2항목이다.
검사 결과 중금속과 미생물 모두 환경안전 관리기준 이내로 물놀이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후에도 지속해서 오염도 검사를 해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