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그룹이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농업(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 기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확산·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대동은 이 협약에 따라 59만5000㎡(약 18만 평) 규모의 160개 농경지를 매핑한 뒤 토양과 작물 상태를 데이터화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수확 시기와 예측 수확량을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이 적용된 자사의 자율작업 콤바인으로 농작물을 수확해 정밀농업 기술을 고도화했다. 자사 ‘대동커넥트’ 앱을 통해 정밀농업 농경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앱을 활용해 정밀농업 추진 현황과 시기별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도와 농업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