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중계한 대회 최종 라운드 시청률은 1.29%에 이르렀다.
또 나흘 평균 시청률도 0.792%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의 최종 라운드 및 평균 시청률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SBS 골프는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김지영이 박민지를 연장전에서 이글로 꺾고 우승했던 2020년 대회 때의 1.087%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현경, 윤이나, 박지영이 연장전을 벌인 80분 동안 시청률이 2.683%로 치솟았고 박현경과 윤이나의 최종 대결로 압축되던 순간에는 최대 3.405%까지 찍었다.
SBS골프닷컴,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온라인 동시 접속자도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 시즌 최고를 기록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