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짜리가 1분에 7대씩"…요즘 미친듯이 팔린다는데

입력 2024-06-23 09:09
수정 2024-06-23 09:28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1만대 넘게 판매됐다.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21일 자사 가정용 에어컨의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 에어컨이었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인기 등이 판매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출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