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센터장 이준희)가 지평 본사에서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인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기업의 탄소 정보 관리 경쟁력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와 공급망 탄소 정보 연계 대응 등을 위한 컨설팅과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와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 이승민 시니어 외국변호사(해외그룹장)와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 염윤호 LCA 컨설턴트 등 실무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규제 대응 및 비즈니스 공급망 탄소 관리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규제 및 고객사의 사업장과 주요 거래 제품에 대해 탄소배출 정보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철강, 알루미늄 등 탄소발자국 정보 관리를 해야 하는 우선순위 기업들에 산업별 경영환경과 시장규제에 대한 분석, 현장기반 경영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와 글래스돔은 올 7월부터 기업들의 하반기 및 내년도 ESG 경영 대비를 위해 내재화 교육을 포함한 맞춤형 프로젝트와 ESG 경영 원포인트 레슨 뉴스레터, 국내외 사업장 및 제품 탄소 관리에 대해 고객사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 경영환경은 기업들에게 ESG규제 강화와 함께 기존의 사업 비용을 높이고 투자를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매우 기민한 단기 대응과 함께 비용-효용 관점의 중장기 경영관리 체질 개선 및 대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향후 모든 규제에 있어서 현장기반 경영데이터 관리 기술을 통한 탄소관리, 국내외 사업장과 제품의 정보관리의 시스템과 체계는 앞으로 공급망 규제 리스크 시대에 비즈니스 경쟁력에 필수적인 전략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글래스돔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유럽발 탄소 규제 및 고객사 공급망 탄소 관리 이슈를 디바이스 활용을 통한 정확한 현장기반의 기본데이터에 대한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한다”며 “지평의 동유럽 및 아시아 해외거점 국가에서의 같은 고민의 기업들의 적극적인 솔루션 파트너로 진취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ESG 경영 진단 및 체계 구축, ESG 이슈 자문 솔루션 등을 통해 공시·보고서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ESG 컨설팅을 제품의 탄소정보를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시키면서 'ESG 2.0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평은 해외그룹 변호사들과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공급망의 대상과 범위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경영 컨설턴트, 데이터전문가, IT엔지니어들이 유기적인 원팀을 구성하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