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19일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을 열었다. 상반기 월별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수상자, 여성엔지니어, 영(Young)엔지니어 등 3개 부문 총 16명의 엔지니어를 를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6월 엔지니어상 수상자로는 전상진 LG화학 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전 연구위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기상공정 기반 필름용 고충격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제조 기술을 확보해 국내 합성수지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여성 부문 수상자는 박미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순이 에너지절감사업 연구소장, 정혜선 LG전자 연구위원이다. 박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수율과 품질을 높였다. 이 연구소장은 산으로 금속 표면을 세척하는 산세처리 공정에 공기 건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연구위원은 대형 생활가전 최초로 냉장고 외형의 색이 바뀌는 기술을 개발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