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얇아졌는데 에너지효율은 1등급…창밖 풍경이 더 넓게 보이는 '뷰프레임' 창호

입력 2024-06-19 16:05
수정 2024-06-19 16:06

LX하우시스의 창호 신제품 ‘뷰프레임’이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창호 업체 중 처음으로 창틀이 거의 보이지 않는 창호 프레임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창호보다 넓은 뷰를 제공하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심플함을 강조한 ‘미니멀’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국내 건축에는 ‘차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외부 풍경을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뷰프레임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출시돼 주목도가 한층 높아졌다.

방충 배수 캡(벌레 유입 방지 부자재), 스트라이커(창호 잠금 장치 부자재), 윈드클로저(틈새 바람을 막아주는 부자재), 핸들스토퍼(창짝 맞춤 안전장치 부자재) 등 다양한 창호의 기능성 부자재에도 프레임과 일체화된 평평함, 숨겨진 디자인을 적용해 미니멀과 디테일을 배가해준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 뷰프레임은 창호의 기본 색상인 우드그레이 계열 8종을 비롯해 화이트 컬러 4종을 함께 선보였다. 최근 주거 공간 인테리어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감각적인 화이트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특히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기 위해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은 기존보다 대폭 얇아졌는데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 빼어난 단열 성능까지 확보한 점도 호평을 받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논실리콘(Non-Silicone) 공법도 주목받고 있다. 유리 마감을 실리콘으로 처리하는 기존 창호와 달리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함으로써 깔끔한 외관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 걱정을 없애 눈길을 끈다.

LX하우시스는 지난달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오랜 기간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아온 전지현의 세련되면서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고객 가치를 우선시하는 LX지인(LX Z:IN)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이번에 전지현을 신규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신규 광고는 기존 창호와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의미를 담은 ‘창호의 프레임을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핵심으로 해 뷰프레임 창호의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구현한 것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해당 광고 영상의 조회 수(유튜브 기준)는 49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같은 뷰프레임 창호 인기에 힘입어 LX하우시스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인테리어 상담 건수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영등포 전시장은 창호 상담 건수가 이전보다 30%가량 늘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간결하고 깔끔해진 디자인을 창호 제품 전반에 적용한 점이 소비자가 가장 만족해하는 부분”이라며 “슬림한 창호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