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서 입소문 탄 '청연 출산지원금' 매달 100명씩 뽑는다

입력 2024-06-18 14:46
수정 2024-06-18 14:48


생활연구소는 출산 고객의 집청소를 1회 지원하는 청연 출산지원금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사회적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5월에 이어 청연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6월 청연 출산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6월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청연 출산지원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전개될 예정이다. 출산 가정에 집청소 1회를 전액 지원해 고객은 화장실, 주방 청소, 쓰레기 배출 등 집 생활 청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 후기를 남기면 청연 플러스샵의 베스트 상품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연구소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1천명 모집한 청연 출산지원금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접수 시작 1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할 보금자리의 청결유지가 필요한 때 생활공간 청소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주목, 매달 1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청소연구소의 집청소 서비스는 재이용률이 85%, 정기적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의 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임산부와 육아맘을 비롯해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이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아들 셋을 둔 워킹맘으로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여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청소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 청연 출산지원금을 통해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고객들의 가사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와 출산 장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연구소는 기업들의 임직원 복지를 위한 기업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이 업무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청소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다수의 기업에서 직원들의 워라밸을 촉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